【소식을 들었을 때】
◆ 찬송가 : 365장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 말 씀 : 느헤미야 1장 4~11절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 가족과 민족의 어려움을 알았을 때 어떻게 하나요? (1분 정도 마음에 질문을 해보고 묵상해보세요.)
◆ 깊은 묵상
: 포로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의 첫 귀환 후로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페르시아 왕의 술 관원으로 일하던 느헤미야는, 왕이 겨울을 보내는 수산 궁에서 본향 예루살렘의 비참한 상황을 듣습니다. 역사적인 포로 귀환은 이루어졌지만, 예루살렘은 여전히 비참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성은 허물어졌고 성문들은 불에 탄 채였습니다.
비보를 전해 들은 느헤미야는 즉시 울며 금식하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회개로부터 시작합니다. 모세에게 명령하신 율례와 규례를 어긴 이스라엘 자손과 조상들의 죄를 자신과 집안의 죄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는 백성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조국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그것을 기도의 자리로 자신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사인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왕과 함께 머물던 안락한 궁전에서 뛰쳐나올 각오로 기도했습니다.
오늘날 조국과 교회의 현실을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먼저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느헤미야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또한 자신의 안일에 매이지 말고, 기도의 요청에 적극 응답해야 하지 않을까요?
◆ 합심기도(가족과 손을 잡고 1~2분 함께 기도합니다.)
1. 가족과 민족을 위해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하소서.
2. 사순절 기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인과 가정, 교회가 새로워지게 하소서.
3.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치유와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 성경암송 : 고전 13:6~10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세품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