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중에 만난 주님의 사랑】
◆ 찬송가 : 155장 – “십자가 지고”
◆ 말 씀 : 시편 22편 23~31절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내게 유익이 된 시련이나 곤고함이 있나요? (1분 정도 마음에 질문을 해보고 묵상해보세요.)
◆ 깊은 묵상
: 시편 22편은 수난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묵상하게 합니다. 때로 우리의 고난은 주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고는 합니다. 고난은 울부짖음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비로소 깨닫습니다. 내가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미 내게 얼굴을 향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곤고를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오스트리아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는 연상의 여인에게 한시를 바쳤습니다. “내 눈의 빛을 꺼 주소서,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 내 귀를 막아 주소서, 그래도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내 팔을 부러뜨려 주소서, 나는 손으로 하듯 내 가슴으로 당신을 끌어안을 것입니다. / 내 심장을 막아 주소서, 그러면 나의 뇌가 고동칠 것입니다. / 내 뇌에 불을 지르면, 나는 당신을 피에 실어 나르겠습니다.” 시인이 고백하는 사랑을 주님과 나의 사랑으로 바꾸어 생각해 봅시다. 고난 가운데 더욱 깊어지는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고난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그 고난을 짊어지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승리의 찬가를 부르게 하실 주님을 기억합시다.
◆ 합심기도(가족과 손을 잡고 1~2분 함께 기도합니다.)
1. 고난의 때에 주님의 얼굴을 보게 하소서.
2. 사순절 기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인과 가정, 교회가 새로워지게 하소서.
3.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고 악한 길에서 떠나 주님의 얼굴을 보게 하소서.
◆ 성경암송 : 고전 13:11~13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믿음의 실천
: 고난 중에 있는 이를 위해 기도하며, 고난이 어떤 유익이 되는지 말해 줍시다.
◆ 세품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