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탁하시며】
◆ 찬송가 : 539장 –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 말 씀 : 누가복음 22장 39~46절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 내 삶에 더 나은 일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바람은 무엇일까요? (1분 정도 마음에 질문을 해보고 묵상해보세요.)
◆ 깊은 묵상
: 순종은 내 생각보다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의 바탕에는 ‘신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순종으로 시작해서 순종으로 마칩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은 혼인잔치 중에 떨어진 포도주를 만드신 ‘가나의 기적’입니다. 예수님 자신은 원하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부탁을 거스르지 않고 들어 드린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여정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물을 포도주로 만들어 달라는 어머니의 부탁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생명을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감람산에 올라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이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홀로 기도하시는 중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아버지 하나님께 맡깁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식사의 자리에서 잔을 들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이 잔은 내가 흘릴 피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길은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주저할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기도를 마치신 후에 담담하고 담대하게, 좁지만 기쁜, 고난이지만 영광의 빛으로 가득한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셨습니다.
◆ 합심기도(가족과 손을 잡고 1~2분 함께 기도합니다.)
1. 신실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2. 사순절 기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인과 가정, 교회가 새로워지게 하소서.
3. 모든 세계와 열방이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하소서.
◆ 성경암송 : 이사야 53장 4~6절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믿음의 실천
: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뜻을 생각하고, 주님께 드리는 기도문을 적어 봅시다.
◆ 세품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