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경 : 열왕기하 4장 8~17절(구 565)
● 찬송가 : 441장(통 498장)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10 청하건대 우리가 그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이다 하였더라
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에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 누웠더니
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여인을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까 하니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하니
15 이르되 다시 부르라 하여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16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왕하4:8-17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수넴여인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강권하여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를 섬기게 됩니다. 음식대접, 쉴만한 공간제공으로 섬김이 발전되어 가는데, 어느날 이 여인이 어떤 부탁할 일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에, 전혀 그런 것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이 여인은 사심없는 섬김과 사랑을 엘리사에게 베풀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 여인의 가족들이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아들을 얻는 일이었습니다. 엘리사를 섬긴 것은 오직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며 그 외에 다른 목적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자발적이고 소중한 사랑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받으셨으며 또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목적이 없이 그저 사랑과 긍휼로 베푸는 사랑과 나눔은 하나님에게 빚을 주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훨씬 더 크고 놀라운 것으로 그 빚을 갚아주십니다. 그리하지 않으실지라도, 우리는 이미 넘치는 은혜를 입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사랑과 나눔과 섬김은 우리의 마땅한 바입니다. 사랑과 섬김과 나눔으로 소금되고 빛되는 하루이기를 소원합니다.